2 : The History of Coffee 커피의 역사
From Africa to Arabia 아프리카에서 아라비아(525년 ~ 1500년) 1. 커피, 종교의식에 사용되다 _1470~1500년 예멘 출신의 수도사들이 카이로의 한 구역에 모여 살면서 야간 종교 의식을 위해 밤마다 커피를 마셨다. 커피는 종교적 의식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보급되었다. 2. 메카를 덮친 커피 금지령 _1656년 1511년, 메카의 우임 통치자 카이르 베이(Kair bey)는 기분을 돋우는 커피를 허용할 경우 사람들이 방종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 즉시 「커피 금지령」을 만들어 발포하고 이를 어기면 엄격하게 처벌했다.
From Arabia to Europe 아라비아에서 유럽 3. 로마 교황의 세례를 받다 _16세기 후반 교황 클레멘스 8세(Papa Clemente VIII)은 “이런 맛있는 음료를 이교도가 독점하게 해서는 안 된다. 세례를 주어 크리스천의 음료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주자”라고 했다.
4. 영웅이었던 빈(Vienna) 카페의 선구자_ 콜시츠키(Georg Kolschitzky)_ 1683년 콜시츠키은 터키군의 공격으로 빈을 구하고 터키군이 남기고 간 커피콩을 사용하여 1684년 빈에 오스트리아 최초의 커피하우스를 열었고, 이후 커피문화는 빈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From Europe to America 유럽에서 아메리카 5. 자신의 식수로 묘목을 지킨 남자 _1723년 1723년 국외 유출을 막기 위해 엄격히 관리되고 있던 커피 묘목을 힘들게 손에 넣은 프랑스 해군 장교 가브리엘 드 끌리외(Gabriel de Clieu)는 자신의 부임지 마르티니크 섬으로 옮기기로 한다. 항해 중에 그는 목마름을 참으며 자신의 식수를 커피 묘목에 주어 열심히 키웠다. 그 나무가 아이티, 산토 도밍고 등으로 전파되었고, 프랑스가 커피 매매의 실권을 쥐게 되었다.
6. 브라질 최초의 커피 농원의 시작 _1727년 포르투갈의 장교 프란시스코 빨레따(Francisco Paletta)는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처음 커피를 알게 되었다. 커피에 반한 빨레따는 국외유출이 금지되어있던 커피의 씨앗과 묘목을 몰래 가지고 돌아왔고, 당시 포르투갈령이었던 아마존강의 파라에 씨앗과 묘목을 심었다. 빨레따가 심은 나무들이 브라질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7. 보스턴 차 사건 _1773년 보스턴 차 사건을 계기로 홍차에 대한 미묘한 편견이 미국에 생겨났고, 미국인들이 홍차 애호가에서 커피 애호가로 바뀌게 됩니다. From America to Korea 미국에서 한국 8.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_1890년대 역사적인 자료가 불분명하지만 처음 커피를 마신 사람은 고종황제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공사관에 피신했을 때 러시아 공사관인 베베르(Karl Ivanovich Veber)의 처형 손탁(孫澤, Miss Sontag)의 권유로 마시게 되었고, 이후 커피를 매우 즐겼다고 한다. - 해방 후의 커피 문화 해방 이후 우리나라에는 미군과 함께 인스턴트 커피가 들어오고, 커피의 대중화와 더불어 거리에 다방이 넘쳐나게 되었다. 6.25 이후 시골에서는 커피가 회충약이라는 소문이 돌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뱃속이 이상하다 싶으면 먹었다는 일화도 있다.
|